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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동현,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최우수선수

입력
2017.03.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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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양동현(가운데)이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클래식 2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 양동현(가운데)이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클래식 2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31)이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양동현은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 FC와 홈 개막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동현은 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첫 골을 넣는 등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었다. 아울러 양동현은 2014시즌부터 4년 연속 홈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양동현과 김호남(상주), 미드필더 김대경(인천), 세징야(대구), 안현범, 권순형(이상 제주), 수비수 김진수, 이재성, 이용(이상 전북), 김광석(포항), 골키퍼 김호준(제주)이 뽑혔다. 베스트 팀으로는 제주 유나이티드, 베스트 매치로는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선정됐다.

지소연, 내년 6월까지 잉글랜드 첼시와 계약 연장

지소연(26)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내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15일 "올해 말로 첼시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지소연이 일단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면서 "연봉을 소폭 올리는 조건이며, 내년 6월 계약 연장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첼시 구단 사상 최고 대우를 받고 입단했던 지소연은 2015년에 계약 기간을 올해 말까지 2년 연장했었다. 지난해 첼시의 FA컵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진출에 앞장섰던 지소연은 계약 기간 연장 합의로 내년 시즌에도 첼시에 몸담게 됐다. 다음 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나갈 한국 여자 대표팀에 발탁된 지소연은 20일 대표팀 소집 때는 참가하지 못하고, 26일 소속팀 경기까지 마치고 나서 합류할 예정이다.

LAT "류현진,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 어려울 듯"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류현진(30·LA다저스)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차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AT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을 3주 앞두고 다저스의 선발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겐타-브랜던 매카시-알렉스 우드 순으로 선발진이 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LAT은 "어깨 수술 탓에 지난 두 시즌을 거의 통째로 쉰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유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우드가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년간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던 류현진은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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