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끼리 보호단체 ‘그레이트 엘리펀트 센서스(GEC)’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밀렵으로 죽는 코끼리가 96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15분마다 한 마리 꼴로 사라지는 셈인데, 개체 수로 비교하면 10년 전보다 무려 20%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2037년에는 살아있는 코끼리를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유는 코끼리의 상아를 노리는 밀렵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밀렵꾼들은 물량확보를 위해 어린 코끼리까지 서슴지 않고 죽이며, 이렇게 남획한 상아를 세계 곳곳으로 밀수시킨다고 합니다. 조사를 진행한 GEC의 이언 더글라스-해밀턴은 ‘현재의 상아 수요는 절대 충족시킬 수 없다’며 ‘수요국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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