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36년이나 된 경북 구미경찰서 신축공사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7월에 착공한다. 부족한 업무공간과 주차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신평동 옛 금오공대 운동장 1만2,000㎡에 2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800㎡의 신청사를 2019년까지 완공한다. 기존 송정동 구미경찰서는 1981년에 지어져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에 절대적으로 부족해 직원 및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1981년 당시에는 인구가 11만4,000여 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인구는 42만 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새 청사는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적으로 지어지며, 지하에는 사거리 15m의 사로 13개를 갖춘 실내 권총사격장도 갖출 계획이다.
기존 부지(9,000㎡)는 소유권자인 기획재정부가 매각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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