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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리즌' 조재윤이 밝힌 한석규-지성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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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리즌' 조재윤이 밝힌 한석규-지성 차이는?

입력
2017.03.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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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조재윤이 한석규, 지성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조재윤은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 시사회에서 "한석규, 지성과 함께 촬영하면서 느낀 두사람에 대한 매력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재윤은 SBS 월화극 '피고인'에서 지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리즌'에서는 2인자를 꿈꾸는 행동대장 홍표 역을 맡아 한석규와 연기 대결을 펼쳤다.

조재윤은 "이 질문만큼은 안 나오길 바랐다"면서도 "한석규 선배는 친형, 아버지 같다. 평상시에도 따뜻한 선배다. 지성은 동생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편안한 친구같다"고 설명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피고인' 역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조재윤은 1년여간 교도소에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윤은 "'프리즌'은 원래 작년 개봉 예정이었다. '피고인'은 뒤늦게 캐스팅 됐는데 같은 장소에서 찍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깜짝 놀랐다"면서 "교도소는 가볼 데가 못된다. 음산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리즌' 끝나고 4~5개월 후에 '피고인' 촬영하려고 교도소에 또 갔다. 모든 스텝 및 배우들에게 교도소 안내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윤은 "'피고인' 끝나는 주에 '프리즌'이 개봉한다. 둘 다 죄수복을 입고 나와서 겹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엄연히 다른 캐릭터다. '피고인'에서는 웃음을 유발하는 역을 했다. '프리즌' 속 홍표는 비열하고 악랄한 승냥이 같은 인물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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