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소포를 제외한 통상우편 요금이 30원씩 인상된다. 2013년 30원씩 오른 이후 4년 만의 요금 인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통상우편 요금 및 우편 이용에 관한 수수료’ 및 ‘국제 우편에 관한 요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요금이 가장 낮은 규격봉투에 담긴 5g 이하 국내 통상우편물은 270원에서 300원이 된다. 5g 초과 30g 이하는 300원에서 330원, 25g 초과 50g까지는 32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된다. 국제 통상우편 중 항공서간 항공엽서 선편엽서도 요금이 각각 30원씩 오른다.
통상우편 요금 인상은 우편사업 적자 해소를 위한 조치다.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우편사업은 지난해에도 6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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