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 공조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김 실장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한미 간 대북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15일과 16일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는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지난 6일 통화에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김 실장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제출한 사표가 반려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방미가 추진됐다.
양측은 김 실장의 미국 방문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 김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 이후인 1월 8일에도 3박4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정부 인사들과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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