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선수들/사진=맨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서는 또 한 번 자존심이 상하는 결과였다. 라이벌 첼시에게 무릎 꿇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들지 못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FA컵 8강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은골로 캉테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맨유에게는 단순한 1패의 개념이 아니었다. 그 동안 양 팀은 FA컵에서 12번을 대결했는데 맨유가 8승, 첼시가 4승을 거뒀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크게 앞서지만 최근 결과는 사뭇 다르다. 첼시는 2000년대 들어 FA컵에서 맨유를 상대로 지지 않고 있다. 2007년 결승전 1-0 승리를 포함해 2012-13시즌에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안방에서 1-0으로 이겼다.
또 첼시는 최근 맨유를 맞아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9번의 맞대결에서는 3실점만 허용했다. 맨유는 20번의 스탬포드 브리지 원정에서 2승 6무 12패로 성적이 좋지 않기도 하다.
그 열세와 징크스를 끊지 못하고 또 패배를 맛봐 전통의 맨유 팬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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