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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장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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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장 안전점검

입력
2017.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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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왼쪽)이 현장소장인 유종식 상무와 함께 동부산 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왼쪽)이 현장소장인 유종식 상무와 함께 동부산 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최근 본사 임직원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동부산 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부산 현장을 방문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13일 “이번 방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안전이 최우선이다’는 김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대한 전사적 관심을 촉구했다. 본사 팀장 이상 직원 50여명도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전체를 둘러봤다. 직원들은 4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까지 무재해 480만 인시(人時) 기록에 이어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총 공사비만 3,000억원에 달하는 아난티 펜트하우스 & 힐튼 공사는 모든 객실이 바다를 바라보는 대형 테라스를 확보한 아난티 펜트하우스 콘도미니엄 3개동 218객실과 6성급 호텔인 힐튼 부산 1개동 310객실로 구성됐다. 부산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장 10배가 넘는 대지(7만5,766㎡) 위에 63빌딩보다 더 큰 연면적(19만9,008㎡)으로 지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 건축 프로젝트로, 현장 전체 길이가 525m에 달한다.

드넓은 현장의 공정관리를 위해 쌍용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이 장착된 무인항공기(드론)을 이용해 현장의 좌표와 체적, 면적, 길이의 데이터 값을 3차원(3D) 모델링으로 구현해 정확하게 산출, 공정과 공사관리에도 획기적 성과를 달성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진행하던 2014년 수주했던 현장이라 더욱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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