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가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3일 존스가 기자단 투표 72표 중 43표를 획득해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21표), 용인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8표)를 제쳤다고 밝혔다. 존스는 7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4분 42초를 뛰면서 17.2점, 18.6리바운드, 2.6 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존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받았다. 7라운드 MIP(기량발전상)는 구리 KDB생명 진안이 받았다. 진안은 총 투표 수 32표 중 12표를 획득했다.
배드민턴 女복식 장예나-이소희, 전영오픈 우승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장예나-이소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2-0(21-18 21-1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율-페데르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팀이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장예나-이소희에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장예나-이소희는 이날 승리로 율-페데르센에 설욕하고,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벌렸다.
구자철ㆍ지동원, 샬케전에서 부진…5점대 평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3으로 패했다. 구자철은 이날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5.96점을 줬다. 같은 팀의 지동원은 전반 39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지동원도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평점 5.98점을 받았다.
전북 이승기,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3~4주 결장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승기(29)가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최소 한 달 정도 결장하게 됐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13일 "이승기가 지난 11일 수원 삼성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경기 때 수원의 서정진과 충돌하면서 무릎을 다쳐 병원 진단에서 3~4주 정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부상 부위 부기가 빠지는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인대 파열이 심할 경우 수술대 위에 오를 수도 있어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는 전북은 앞서 이재성이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으로 이탈한 데 이어 이승기마저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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