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인 만족할 숙박ㆍ음식점 육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인 만족할 숙박ㆍ음식점 육성”

입력
2017.03.13 15:35
0 0
최문순 강원지사는 13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인의 눈 높이에 맞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3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인의 눈 높이에 맞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음식ㆍ숙박업소 서비스 개선대책을 13일 내놨다.

강원도가 예측한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하루 최대 숙박수요는 3만실이다. 이때 영업이 가능한 평창과 강릉, 정선일원 숙박업소는 3,484곳, 4만 2,984실이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확보한 77곳, 3만 1,725실은 제외한 것이다. 수치상으론 충분히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형 콘도와 호텔을 제외한 소규모 업소까지 위생과 교통환경, 요금 등을 해외관광객 눈높이 맞췄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 동안에도 각종 서비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강원도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숙박업소 1,400곳과 음식점 2,000곳을 대상으로 ‘올림픽 스테이ㆍ음식점’ 육성에 나선다. 모두 119억 8,000만원을 들여 주방과 화장실, 침실, 메뉴판 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개량하는 사업이다. 영업면적 66㎡ 이상인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7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 요금표와 외국인 안내시설, 담당 지역 관광안내판과 관광홍보물 거치대를 설치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강원도는 우수 숙박업소와 음식점 3,400여 곳을 데이터 베이스화 한 콜센터를 11월까지 설치한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로 안내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년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의 숙식분야는 관광객 편의의 핵심인 만큼 촘촘한 준비를 통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강원도가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