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카드뉴스] ‘넘나 사랑스러운’ 기린의 모든 것

입력
2017.03.13 11:30
0 0

긴 목과 두 개의 뿔, 특유의 얼룩 무늬가 특징인 기린.

현존하는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키로도 잘 알려진 기린은 사실 신체 구조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기린은 사실 고혈압을 평생 조심해야 하는 환자이기도 하고, 또 목소리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기린의 숨겨진 매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획·디자인= 백종호 디자이너

도움말=최종욱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노천명 시인 - 사슴 中

노천명 시인은 기린을 몰랐나 보다.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 기린.

기린에 대해 알아보자!

기린은 암 수 모두 뿔이 있다.

기린의 뿔은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신께서 암 수 모두에게 일부러 왕관을 씌워준 것처럼 단순하면서도 우아하며 부드러운 가죽으로 둘러 싸여 있지.

기린은 고혈압 환자.

기린은 선천적으로 고혈압 환자라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지. 그래서 화내면 안돼!

기린은 목소리가 없다.

심지어 태어나는 순간조차 울지 않지. 하지만 큰 귀로 듣는 건 잘함.

기린의 앞발 차기는 강력하다.

그 발차기에 제대로 걸리면 아무리 사자라도 치명상을 입지.

기린은 네발 달린 동물들 중에 유일하게 수영을 못한다.

아마도 긴 목 때문이 아닐까?

좌우지간 기린은 사랑스럽다.

☞ 카드뉴스 더 보기 : 고아 코뿔소와 길고양이의 우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