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의 손흥민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6-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토트넘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세 번째 골 장면에 관해 "슈팅은 다소 정확하지 못했다. 다행히 골키퍼가 실수해 해트트릭을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5-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왼쪽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공이 발에 정확히 맞지 않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는데, 상대 팀 골키퍼가 공을 놓치면서 득점이 됐다.
손흥민은 "나의 날이었던 것 같다"며 "(두 골을 넣은 뒤)한 골을 더 넣고 싶었는데 해트트릭을 기록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팀이 FA컵 4강전에 진출한 게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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