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김한별(가운데)/사진=W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용인 삼성생명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74-59로 이겼다. 지난 10일 1차전을 74-69로 먼저 가져갔던 삼성생명은 2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김한별과 엘리사 토마스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김한별은 26점 8리바운드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토마스는 25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전반전을 41-32로 앞선 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8점을 몰아친 김한별을 앞세워 56-43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4쿼터는 삼성생명의 '굳히기'였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연속 4득점을 하며 47-56, 9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60-47로 달아나면서 KB스타즈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아산 우리은행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은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정상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린다. 양 팀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오는 16일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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