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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곧 삼성동 사저로 퇴거… 참모들과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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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곧 삼성동 사저로 퇴거… 참모들과 작별인사

입력
2017.03.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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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에 '승복선언'은 없을 듯…사저 도착해 주민에 인사말 가능성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12일로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만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라고 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는 계기에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으리라고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진 후 12일 청와대 본관에 게양된 봉황기가 내려저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내려진 후 12일 청와대 본관에 게양된 봉황기가 내려저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지난 10일 탄핵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야당에서는 승복 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 및 주민에게 가벼운 인사말 정도는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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