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 6회는 전국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4회에서 기록한 종전 최고시청률 8.3%를 넘어선 새 기록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지난달 24일 시청률 3.8%로 출발해 2회 5.8%, 3회 6.1%, 4회 8.3%로 매회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10일 5회 방송에서 7.1%로 잠시 주춤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시청률을 회복했다. JTBC 드라마 중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무자식 상팔자’의 기록(9.2%)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나아가 지금 같은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두 자릿수 시청률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모계 혈통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정의롭게 힘을 쓰는 법을 깨달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다. 만화 같은 상상력과 유쾌한 전개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여성혐오범죄를 소재로 삼아 스릴러적인 재미까지 더해 호평 받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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