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0ㆍLA 다저스)이 247일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LA 에인절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 에릭 영 주니어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벤 리비어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슬라이더가 돋보였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대니 에스피노사 역시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 첫 타자 제프리 마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C.J. 크론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마틴 말도나도에게 큰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다음 타자인 셰인 로빈슨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2회를 끝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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