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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 하나 데이트 누르고 로드FC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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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희, 하나 데이트 누르고 로드FC '첫 승'

입력
2017.03.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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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소희(왼쪽)/사진=로드FC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임소희가 하나 데이트를 누르고 로드FC 첫 승을 거뒀다.

임소희는 1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컨벤션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7 XX 아톰급 하나 데이트와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우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임소희는 지난해 4월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에서 중국의 얜샤오난을 맞아 분전했지만 경기 중 눈 쪽에 부상을 입어 패했다.

데뷔전의 아쉬움을 털고 이날 케이지에 오른 임소희는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펀치 세례를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라운드 역시 임소희의 우세 속에 끝났다. 결국 심판들은 모두 임소희의 손을 들어줬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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