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웨이인/사진=천웨이인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병호(31ㆍ미네소타)에게 시범경기 3호 대포를 헌납한 대만 좌완특급 천웨이인(32ㆍ마이애미)가 아쉬움을 곱씹었다.
천웨이인은 1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홈런을 통타당했다.
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얻어맞은 천웨이인은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첫 번째 홈런(존 라이언 머피)은 내 실수였다"면서 박병호의 홈런 상황을 꺼냈다.
이어 "두 번째 홈런(박병호)은 볼 카운트가 3볼로 몰려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들어갔다"며 "볼넷으로 내보내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때릴 수 있을 만한 공을 던졌다"고 아쉬워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으로 성장한 천웨이인은 그러나 거액을 받고 이적한 마이애미에서 첫 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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