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사진=항재균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교체 출전해 적시타를 날리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황재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등을 기록했다.
이날 황재균은 3-2로 앞선 5회초 수비 때 고든 베컴을 대신해 7번 3루수 자리에 투입됐다. 3-4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찾아온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7로 뒤진 8회말 1사 3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6-7로 쫓아가는 귀중한 타점을 팀에 선사했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에서 터진 2호 홈런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황재균은 시범경기 성적을 0.333(1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등으로 향상시켰다. 이 정도 페이스라면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을 생각해볼 만한 수준이다.
경기는 황재균의 적시타를 끝으로 추가점을 얻지 못한 샌프란시스코가 6-7로 패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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