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탄핵반대 집회가 가열되면서 서울도서관이 11일 하루 문을 닫는다.
서울도서관은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으로 서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됨에 따라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우려돼 임시 휴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도서관 운영규정 제3조에는 ‘장서점검이나 보수공사 및 시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경우 등의 이유로 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미리 공지할 수 있다’는 휴관 규정이 있다.
토요일 임시휴관에 따른 대출 및 예약도서 반납 일자는 자동으로 연기된다. 이날 이후 토요일 개관 여부는 집회 양상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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