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을 열고 “오늘 오전 헌재 경정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는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하며,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표방한 대한민국의 준엄한 가치”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번 헌재 결정이 분열과 국정혼란의 마침표가 돼야 하며, 새로운 갈등과 대립의 시작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저와 우리 1만여 대구 공직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비장한 각오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시작해야 하고, 다시 일어나야 하며, 그 출발은 국민화합과 통합”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정치인들과 국가 지도자들이 먼저 앞장서야 하며, 일반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임을 피력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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