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초유의 사태로 매우 충격적이지만, 헌법재판소가 합법적인 절차 속에 심리하고 의결한 만큼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탄핵 결정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탄핵 찬반에 대해 국론 분열과 갈등이 많았지만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만큼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이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또 “우리시는 대통령 궐위 속에 치러질 대선이 혼란 없이 잘 추진돼 국정공백 사태가 하루 속이 종료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