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부딪혀 3마리 즉사
7마리 포획, 1마리 추적 중
10일 오전 2시30분쯤 전남 영암군 영암읍의 한 국도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소 5마리와 충돌했다. 영암소방서 제공
10일 오전 2시30분쯤 전남 영암군 군서면의 한 축사에서 20개월령 안팎 소 13마리가 탈출했다.
이중 5마리가 축사와 8㎞ 가량 떨어진 영암읍 공설운동장 인근 13번 국도까지 활보하다 정모(25)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정씨가 경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소 3마리가 죽고 2마리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수색 과정에 탈출한 소 7마리를 포획했으며, 나머지 1마리는 추적 중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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