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축제에 175명이나 행차
○…경북 경주시가 효과도 불확실한 이란의 자매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20억 원이나 들여 공무원과 시의원, 예술단원 등 대규모 사절단을 보내기로 해 “혈세 낭비”라는 비난 여론이 비등.
경주시 등에 따르면 사실상 산하 기관인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11~14일 경주시와 우호도시협약을 맺은 이란 이스파한시가 추죄하는 ‘2017년 실크로드코리아-이란 문화축제’에 경주시 공무원 30명, 시의원 8명, 문화예술공연단 등 175명의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로 20억 원 이상 지출할 예정.
특히 이스파한시는 당초 경주시 방문단의 체재비 등으로 2억5,000만원을 부담해 주기로 했으나 막상 행사가 임박해지자 모르쇠로 일관, 경주시가 무엇을 얻기 위해 20억 원이나 들여 굴욕적으로 행사에 참가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
안동경찰, 불법 사채꾼 수사 의지 있나
○…안동지역에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금을 대고, 불법 사채업자들이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고리의 사채놀이를 하는 바람에 서민들의 고통지수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수사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지적.
지역 영세업자들은 “장기 불황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채업자를 찾았다가 남은 재산마저 다 날리고 쫓겨나는 영세업자가 부지기수”라며 “겉으로 드러난 불법 사채꾼 뿐 아니라 이들에게 자금을 대고 고수익을 올리는 자칭 사회지도층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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