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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정혜영, 홀트아동복지회에 또 1억$ 누적 기부금 45억

입력
2017.03.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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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은 1억원을 기부하며 “아내가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션은 1억원을 기부하며 “아내가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계 ‘기부천사’ 션·정혜영 부부가 불우한 환경 속에 사는 이웃을 위해 또 돈을 내놓았다. 부부는 8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해 위기가정 아동교육비 지원 프로그램인 ‘2017 꿈과희망지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꿈과희망지원’에 매년 1억원씩, 9년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합치면 홀트아동복지회에만 총 13억원을 기부했다. 션·정혜영 부부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꿈과희망지원’은 2009년 아동 100명을 시작으로 현재 아동 3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션은 “나중에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정말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부는 홀트아동복지회 외에도 승일희망재단, 푸르메재단, 세브란스병원 등 여러 기관에 지금까지 약 45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했다. 또 연탄배달 봉사활동, 화보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행에 앞장서 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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