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헤어진 애인에 위치추적기 단 스토커 검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헤어진 애인에 위치추적기 단 스토커 검거

입력
2017.03.09 15:33
0 0
춘천경찰서는 헤어진 애인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래커를 뿌려 해코지 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경찰서 제공
춘천경찰서는 헤어진 애인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래커를 뿌려 해코지 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경찰서 제공

헤어진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다른 남성을 만나자 래커를 뿌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위치추적기를 헤어진 애인 B(45)씨의 차에 부착했다. A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시로 위치를 파악하다 지난 1월 B씨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것을 보고 격분, 붉은 색과 노란색 래커를 차량에 뿌리고 달아났다. B씨는 지난 2월 접촉사고가 나서 수리하던 중 위치추적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헤어진 뒤에도 집에 찾아오고 수시로 전화를 했으며, 이상하게도 여러 번 마주쳤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7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