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내 기업들의 특허기술 사업화 기반 조성과 우수 기술의 해외진출 기회 마련을 위한 ‘특허기술 유통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ㆍ벤처 기업의 수요기술 발굴과 기술이전, 사업화, 특허분쟁 및 마케팅 지원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특허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력 증진, 이전기술 사업화 추진 단계에서의 고용창출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5개사 늘어난 40개사에 ▦특허기술 이전 ▦특허이전기술 사업화 ▦특허기술 가치평가 연계보증 ▦국제 지식재산분쟁 컨설팅 ▦기술이전 중개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역 강소기업 육성 차원에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