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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전국 최고 공공재활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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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전국 최고 공공재활센터 오픈

입력
2017.03.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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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가 전국 최고 시설로 문을 연다.

지난해 8월 첫 삽을 뜬 부산의료원 공공재활센터는 지난달 말 준공을 완료, 10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 부산백병원 병원장과 지역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재활센터는 부산시와 부산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국고지원 기능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추진했으며, 공익적 재활기능강화 및 공공재활의 표준모델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34개 의료원 중 최대이자 부산지역 최고 시설로, 뇌졸중 등 기존의 재활치료 영역과 신경계, 근골격계,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치료, 심장ㆍ호흡 재활치료, 재활 교육실 등이 있으며 최신 재활장비 86종을 도입했다. 총 면적은 2,379㎡로 2개 층으로 운영한다.

재활센터는 신경계 재활을 선도하고 재활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특히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갖춰 지역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추구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기능 회복을 높이고 재활과정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정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 제공과 대학, 재활, 요양병원 등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환자진료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편의를 위해 분야별 재활공간을 그룹화, 환자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기능 연계가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각 실은 슬라이딩 도어와 칸막이로 연결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개폐해 대형 치료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게 설계됐다.

최창화 부산의료원장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소아 등)을 대상으로 최상의 재활서비스 제공뿐만이 아니라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포함한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부산의료원은 향후 부산의료원 내 부산공공의료연구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전문적인 서비스 및 공공재활과 관련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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