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귓속말' 이명우 PD가 이보영, 이상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 PD는 8일 서울 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극 '귓속말' 간담회에서 "이보영과 이상윤이 커플 연기를 한지 좀 됐다. 또 이상윤이 맡은 이동준 판사는 전의 이미지와 굉장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2012년 '내 딸 서양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귓속말'을 통해 5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 PD는 "두사람의 커플 이지미가 겹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전혀 안 됐다"면서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이상윤의 이미지가 걱정됐다. 이상윤은 스마트하면서도 귀여운 동네 교회 오빠 이미지가 있지 않냐. 어떻게 하면 이성적이면서 인간의 고뇌를 담은 캐릭터로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귓속말'은 국내 최대의 로펌 태백을 배경으로 돈과 권력의 패륜을 파헤친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각각 형사 신영주와 판사 이동준으로 분한다. '펀치'의 박경수 작가와 이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고인' 후속으로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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