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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방한, 15일 U-20 월드컵 조추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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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방한, 15일 U-20 월드컵 조추첨식

입력
2017.03.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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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U-20 월드컵 조 추첨에 참석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왼쪽)와 파블로 아이마르. FIFA 홈페이지
3월 15일 U-20 월드컵 조 추첨에 참석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왼쪽)와 파블로 아이마르. FIFA 홈페이지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대회 조직위는 15일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마라도나는 1979년 일본에서 열린 이 대회(당시 명칭은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7년 후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명문 팀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최근 FIFA 홍보대사 격인 ‘FIFA 레전드’에 합류한 마라도나의 이번 방한은 1995년 보카 주니어스 시절 이후 22년 만이다.

멀티골 강원 이근호,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MVP

강원FC 이근호(가운데)가 상주상무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강원FC 공식홈페이지
강원FC 이근호(가운데)가 상주상무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강원FC 공식홈페이지

프로축구 강원FC 이근호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강원과 상주 상무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이근호를 MVP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5골에 그친 이근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상주 전에서 후반 14분과 후반 42분에 연속골을 터트려 초반 득점왕 경쟁 선두로 나섰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함께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이상호(서울), 조성준(광주), 정재용(울산), 김민우(수원)가, 수비수에는 김진수, 이재성(이상 전북), 조용형, 김원일(이상 제주)이 뽑혔다. 골키퍼 중에는 김용대(울산)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현수, 도미니카와 경기서 멀티히트·2타점 맹활약

김현수(29ㆍ볼티모어)가 멀티히트를 치고 2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우익수 쪽 안타로 누상의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2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셀 로블레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의 이번 스프링캠프 두 번째 멀티히트다. 김현수는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 시범경기 2호 홈런…타율 0.313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쳐냈다. 황재균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2로 뒤진 상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겔츠의 2구째를 받아친 황재균은 캐멀백랜치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황재균은 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을 과시했다.

팔꿈치 가격 맨유 즐라탄, 3경기 출전정지 징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가격장면. AFP연합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가격장면. AFP연합뉴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주말 본머스와 경기에서 저지른 폭력적인 행위에 대한 징계로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내린다”라고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일 본머스와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때 공중볼을 다투다가 본머스 수비수 타이론 밍스의 얼굴을 오른쪽 팔꿈치로 강하게 가격했다.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 첼시와 FA컵 8강전을 시작으로 미들즈브러(19일), 웨스트브로미치(4월 1일)와 정규리그 두 경기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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