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오대환이 의도치 않게 평일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오대환은 SBS 월화극 '피고인'이 2회 연장을 하면서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로 2주 간 월요일부터 목요일 내리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대환은 '피고인'에서 전직 사채업자 뭉치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주인공 지성의 감방 동기로 조재윤, 우현, 윤용현, 조재룡과 함께 신스틸러로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오대환은 '피고인' 13~14회에서 지성, 조재윤과 탈옥에 성공했다. 극중 뭉치가 유치장에서 로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뒤 1등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쇼생크 탈출'을 감행했다. 오대환은 무겁기만 한 드라마에 숨통을 트는 역할로 톡톡히 활약했다.
오대환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에 '피고인'은 시청률 20%를 훌쩍 넘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번도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피고인'이 2회 연장을 하면서 오대환은 지성 못지않은 바쁜 스케줄을 보내게 됐다. 오대환 측은 "요즘 '피고인'이 생방송 촬영 중인데다 2회 연장으로 촬영분량이 늘어 스케줄이 빡빡하다. 더구나 '자체발광 오피스' 촬영까지 겹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인터뷰 요청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환은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아부와 줄타기로 사회생활 중인 이용재 대리로 변신해 직장생활 리얼함의 끝을 보여 줄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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