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의 지인에게 딸을 맡긴 엄마가 “딸의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신고해와 세 달째 행방을 찾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7)양의 실종사실은 올해 초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A양이 나오지 않자 관할교육청이 경북 경산경찰서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북 경산에 살던 A양의 친엄마는 2010년 병 치료를 위해 절에 들어가면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부산의 지인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지인이 2011년 숨지면서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정경찰서는 지난 1월 경산경찰서에서 사건을 이첩 받아 A양의 소재를 파악 중이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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