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가운데)/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강원FC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이근호(32)가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전에서 2골을 터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이근호를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펼친 강원이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클래식의 다크호스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로는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5골에 그친 이근호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선 상주 전에서 후반 14분과 후반 42분에 연속골을 터트려 초반 득점왕 경쟁 선두로 나섰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근호와 함께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김신욱(전북)이 선정됐다. 이밖에 미드필더 이상호(서울), 조성준(광주), 정재용(울산), 김민우(수원), 수비수 김진수, 이재성(이상 전북), 조용형, 김원일(이상 제주), 골키퍼 김용대(울산) 등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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