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 임형주(31)가 미국 유명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즈(그래미)의 심사위원이 됐다.
‘보팅 멤버’(Voting Member)라 불리는 그래미 심사위원은 후보작과 수상작을 결정하는 투표를 할 수 있는 회원이다. 명단은 외부에 공개되진 않지만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1만 여 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 음악예술연맹의 권유로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에 회원 가입서를 지난달 중순에 제출해 아시아 팝페라 가수 처음으로 보팅 멤버로 최근 위촉됐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형주는 13일 군에 입대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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