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생대 백악기(1억4,500만년 전~6,600만년 전) 한반도에 캥거루처럼 두 개의 뒷발로만 뛰어다니는 작은 포유류가 서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경남 진주의 1억1,000만년 전 지층인 ‘진주층’에서 백악기의 뜀걸음(Hopping)형 포유류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면서 드러났는데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 동물은 몸집 크기가 10㎝ 정도로, 오늘날 사막과 초원에 사는 캥거루쥐와 비슷해 뒷다리가 상당히 길고 강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화석은 한국 진주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뜀걸음 형태 발자국을 의미하는 ‘코리아살티페스 진주엔시스(Koreasaltipes Jinjuensis)로 명명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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