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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수습 50대, 2차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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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수습 50대, 2차 사고로 숨져

입력
2017.03.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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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시 55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 211.5㎞ 지점)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선 사고로 발생한 잔해물을 갓길에서 치우던 50대 남성을 치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다. 강원경찰청 제공
8일 오전 1시 55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강릉 방면 211.5㎞ 지점)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앞선 사고로 발생한 잔해물을 갓길에서 치우던 50대 남성을 치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숨졌다. 강원경찰청 제공

8일 오전 1시 55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211.5㎞ 지점에서 A(72)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있던 B(56)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5톤 탑차를 몰던 B씨는 대관령 톨게이트로 빠져 나가는 지점에서 충격 흡수대 시설물을 들이 받고 차량을 램프 구간에 정차시킨 뒤, 갓길에서 사고 잔해물을 치우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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