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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의회] 이재갑 안동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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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의회] 이재갑 안동시의원

입력
2017.03.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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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

“로컬푸드 운동 확산으로 농촌 살려야”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 안동시의회 제공.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 안동시의회 제공.

전국 최다선 지방의원인 이재갑(63ㆍ사진) 경북 안동시의원. 7선 시의원인 그는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과 함께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초대 안동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안동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직업이 안동시의원이라 불릴 정도인 그가 최근 ‘2017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특유의 친밀감으로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자원봉사에도 앞장서 온 공을 인정 받았다.

그는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그 답을 찾는 것이 생활정치이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이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17만 안동시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 동안 안동시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 안동시 지방분권 촉진ㆍ지원 조례 등 각종 지역밀착형 조례 발의에 앞장섰고, 제9회 스위스학교를 열어 지방자치역량 강화와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그는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자원공사의 길안천 취수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선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부터 150여 일간 시청 정문과 시가지에서 1인 피켓 시위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까운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들의 식생활 습관이 변하고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으로 현지에서 생산과 가공, 유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정책위원인 그는 지난해 ‘왜 스위스인가?’를 주제로 제9회 스위스학교를 안동에서 열어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스위스학교는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가 열고 있는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의원은 “스위스는 주민자치와 직접민주주의를 안착시켜 강소국가로 성장했다”며 “민의를 시정에 보다 신속ㆍ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누는 따뜻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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