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 중인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3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막혀 1루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5회 다저스 우완 스티브 겔츠의 2구째를 받아쳐 캐멀백랜치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친 이후 6경기 만의 홈런포다.
한편 김현수(29ㆍ볼티모어)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2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35ㆍ텍사스)는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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