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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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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추진

입력
2017.03.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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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오른쪽 두번째)시장이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마케팅 차원에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제안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오른쪽 두번째)시장이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마케팅 차원에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제안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한다.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번째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에 도전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은 1993년 엑스포개최 이 후 변변한 세계적 이벤트가 없었는데 국제적 도시마케팅 차원에서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시간이 남아있지만 여유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시마케팅과 미래 먹거리 선점 차원에서 유치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면 서남부 스포츠 타운 조성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세종시, 충남ㆍ북이 함께 유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와 관련 지역경제 파장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무역업체와 의료관광, 여행사의 타격이 예상된다”며 “관련부서에서 업계의 실태를 점검하고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등과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월평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민간 특례개발 논란에 대해서는 “정부가 권장하고 더 큰 환경훼손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대안 없는 반대나 전면백지화는 합리적 주장이 아니다”라며 사업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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