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한솔동 첫마을에서 시범 운영한 세종마을학교를 올해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마을학교 공모에 참여한 총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대상을 선정했다. 대상 학교에는 1,000만~3,000만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학교 활동 형태는 방과후ㆍ공동육아ㆍ놀이형 각 3교, 지역역사 알기ㆍ다문화 이해ㆍ청소년 밴드ㆍ글쓰기ㆍ생태교육 각 1교다. 지역별로는 아름동이 4교로 가장 많고, 고운동과 조치원 각 3교, 새롬ㆍ한솔ㆍ종촌ㆍ도담동 각 1교씩 이다.
마을학교는 10월까지 7개월 간 학교 밖 마을의 인적·문화적·역사적 인프라를 활용,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마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오는 10일 마을학교 대표와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하는 마을학교가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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