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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천적' 만나는 손아섭, '대체 선수 반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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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천적' 만나는 손아섭, '대체 선수 반란' 준비됐다

입력
2017.03.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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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손아섭(29·롯데)이 '대체 선수 반란'에 불을 지핀다. '천적'까지 만나는 만큼 그의 방망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진다.

손아섭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김현수(볼티모어)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2013 WBC를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이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등을 통해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성적도 좋았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타율 0.375(16타수 6안타)를 때려냈고, 프리미어때는 타율 0.333(1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엔트리에 제외돼 아쉬움을 삼켰다가 김현수가 소속팀 사정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존심 회복'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7일 만나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손아섭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선발로 KBO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밴덴헐크(소프트뱅크)를 낸다. 밴덴헐크는 삼성에서 뛰었던 2013~2014년에 통산 49경기에 나와 20승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평균자책점 1위(3.18)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밴덴헐크에 호락호락 당하지 않았다. 손아섭은 밴덴헐크가 국내에서 뛴 2시즌 동안 맞대결에서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밴덴헐크가 에이스로 우뚝 섰던 2014년에는 더 강했다. 그는 2014년 밴덴헐크에게 타율 0.750(8타수 6안타)로 그야말로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

평가전부터 손아섭의 방망이는 예열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는 4안타를 터트렸고, 6일 이스라엘과 WBC 1라운드 1차전에서는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천적' 밴덴헐크를 넘어 '승리'에 앞장 서는 일만 남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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