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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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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

입력
2017.03.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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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행복군민 1ㆍ2ㆍ3 프로젝트 완성

맞춤형 복지팀 확대 읍ㆍ면 복지허브화

6차 산업 확대ㆍ세계적 생태관광 조성

김충식 창녕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년 연속 인구증가를 이어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건설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녕군 제공
김충식 창녕군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년 연속 인구증가를 이어가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건설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녕군 제공

‘1만명 인구증가, 2만명 일자리 창출, 300만명 관광객 유치’등 ‘뉴 행복군민 1ㆍ2ㆍ3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장정을 시작한 김충식 창녕군수를 만나 창녕 미래 50년을 열어갈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해 주요성과는

“지난해는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군민들이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여건 속에서도 군정은 큰 성과를 올렸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국ㆍ도비 예산 확보로 2년 연속 본예산 재정규모 4,000억원 시대를 이어갔고, 인구는 7년 연속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귀농ㆍ귀촌인의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만 1,109가구 1,728명이 새 군민이 됐고, 취임 이후 지금까지 420개 기업유치와 1만6,000여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171마리로 늘어난 우포따오기는 지난해 10월 개방 이후 2,700여명이 관람했고, 생태체험장 개장과 함께 새로군 관광수요를 창출했다.

이런 노력은 지방규제개혁 정부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정부 3.0 추진평가 우수기관,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 기관표창 등 지난해 58개 분야에서 창녕군정 사상 최다 수상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올해 군의 역점시책을 소개하면

“올해 군정 목표는 ‘뉴 행복군민 1ㆍ2ㆍ3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5가지 역점시책을 추진할 것이다. 우선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강화하겠다. 군민과의 소통과 군정 공유를 정책에 우선 반영해 나가고, 공직사회 친절문화 향상, 주민참여 예산제와 창녕군개발공사 관리공단 전환 등으로 군민중심의 건전재정 운용은 물론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으로 8년 연속 인구를 증가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친환경 성장동력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역점시책이다. 기업 눈높이에 맞춘 규제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영남일반산업단지와 대합미니복합타운의 본격 조성과 함께 넥센과 하리일반산업단지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마늘, 양파 6차 산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 또한 ‘행복창녕 구현’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읍ㆍ면 복지허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밀착형 복지장터와 독거노인 공동거주시설 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확대할 것이다.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과 ‘다미다색 상생 일자리사업’ 추진 등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 ‘품격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 창달’에도 관심을 두겠다. 3ㆍ1민속문화제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비사벌문화제 등 지역축제를 업그레이드 하고 창녕박물관도 리모델링할 것이다. 창녕스포츠파크를 확대 조성하고 군민수영장도 준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쾌적한 생태도시’관광창녕 조성이다. 관광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시키고 우포 잠자리나라(우포 곤충어드벤처관) 개관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추진, 우포늪 1080필드 뮤지엄 등을 통해 우포늪과 연계한 명품 관광벨트로 육성해 나가겠다. 우포따오기 야생방사와 전시관 개방, 낙동강 워터플렉스사업 본격화 등 진행 중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창녕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국민적인 관심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선 군수로 군민들에게 전할 메시지는

“민선 6기 군정도 1년 6개월 남짓 남았다.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군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가슴 따뜻한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창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에 매진하겠다. 최근 국가적 혼란으로 IMF사태 이후 최대 경제위기 속에 서민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 않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군 전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고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당면 과제들을 해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해도 군민의 일자리, 복지, 교육 등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 군민들께 행복을 드리는 군이 되도록 하겠다.”

■상춘객 유혹하는 ‘창녕 봄축제’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낙동강 유채꽃 단지에서 열리는 창녕낙동강축제 모습. 창녕군 제공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낙동강 유채꽃 단지에서 열리는 창녕낙동강축제 모습. 창녕군 제공

▲제12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4월14~18일)

단일 면적으로 전국 최대(110만㎡) 규모를 자랑하는 남지읍 낙동강 둔치 유채단지에서 낙동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유치단지 일대는 낙동강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뜨린 유채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내달 14일 개막식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유채꽃길을 따라 건강걷기대회와 노래자랑, 사생대회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유채꽃 라이브공연, 특산품 직거래 장터, 정보화마을 농특산물 판매장 등 부대행사도 푸짐하게 마련된다.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축제 취수제 모습. 창녕군 제공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축제 취수제 모습. 창녕군 제공

▲부곡온천축제(3월 31일~4월 2일)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4회 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

부곡온천은 1973년 발견된 섭씨 78도의 유황온천수로, 피부노화 및 미용효과와 함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전국적인 온천관광 명소다.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부곡온천축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온천수로 계란 삶기,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이색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앞서 19일 부곡온천 일원에서는 전국 5,000여명 건각들의 축제인 제11회 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부곡온천 홍보를 위해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온천티켓을 제공하고, 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온천수로 삶은 달걀과 국수, 두부김치 등 먹거리도 무료 제공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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