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원준/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국대 베어스'의 위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부터 드러나고 있다. 선발 라인업에 두산 선수들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WBC 1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테이블 세터는 중견수 이용규(한화)-2루수 서건창(넥센)이 나선다. 뒤이어 중심타선에는 지명타자 김태균(한화)과 1루수 이대호(롯데), 우익수 손아섭(롯데), 좌익수 민병헌(두산)이 배치됐다. 그 뒤를 포수 양의지, 3루수 허경민, 유격수 김재호가 받친다. 당초 3루수와 좌익수 자리를 두고 고민했던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수비 움직임과 그간 국제 대회 경험 등을 고려했다"며 허경민과 민병헌의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국대 베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산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선발 투수 장원준(두산)까지 모두 5명의 선수가 첫 경기부터 출격한다.
두산은 이번 대표팀에 총 8명의 선수가 뽑혔다. 리그 '최강' 팀으로 꼽히는 만큼 실력이 출중한 선수가 많다는 뜻이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제외된 두산 소속 오재원과 박건우, 불펜 투수 이현승은 경기 후반을 준비한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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