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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고진영, 아너소사이어티 1,500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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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고진영, 아너소사이어티 1,500호 회원

입력
2017.03.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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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고진영(오른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이 6일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프로골퍼 고진영(오른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이 6일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가 6일 프로골퍼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을 1,500호 회원으로 맞았다.

고진영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가입식을 갖고 가입증서를 받았다. 고진영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사업에 지원된다.

공동모금회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를 결성했다. 이후 출범 8년만인 2015년 12월 1,000호 회원이 가입했으며 1년 3개월 만에 1,500호 회원이 탄생했다. 6일 현재 누적 기부액은 1,594억 원이다.

고진영은 2014년 9월 우승상금의 일부를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까지 기부한 금액은 모두 1억 2,000여만원이다. 지난해 12월에는 4개 여자골프투어의 각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2016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직후 한국팀 동료들과 우승상금 1,000만원을 모아 자살유가족 지원성금으로 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말 동료들과 함께 우승상금을 기부하며 멀지 않은 시점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로 스스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생활의 원동력이 됐던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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