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리(23)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37)가 2년 7개월 만에 결별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와 최자가 최근 헤어졌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처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게 됐다”고 두 사람의 결별 이유를 전했다.
2013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두 사람은 2014년 8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2년 7개월간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14세 나이차로도 화제가 됐다. 이후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여행을 하거나 일상을 보내는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최자가 케이블채널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관계”라고 설리를 언급하기도 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자는 다이나믹듀오 멤버로 활동하면서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이끌고 있고, 설리는 그룹 에프엑스에서 탈퇴해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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