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ㆍ카드ㆍ보험ㆍ증권 등 계열사 총동원
1인 가구 소비ㆍ건강ㆍ저축ㆍ투자 챙긴다
KB금융지주는 금융권 최초로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 일(1)코노미 청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패키지는 KB금융의 5개 핵심 계열사가 참여한 6가지 상품으로 구성, ▦고객의 소비 ▦건강 ▦주거안정 ▦저축 ▦투자까지 1인 가구의 생활스타일에에 맞춰 설계됐다.
우선 KB국민은행은 1인 가구에게 필요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폰 적용 적금인 ‘KB 1코노미 스마트 적금’과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에 중점을 둔 ‘KB 1코노미 오피스텔 전세자금대출’을 제공한다.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여행자보험, 생활안심보험 등을 제공하며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1인 가구에 금리 0.1%포인트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최적화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KB국민 청춘대로 1코노미 카드’를 내놓았다. 편의점 이용 시 20%, 음식ㆍ택시ㆍ공과금ㆍ인터넷쇼핑몰ㆍ이동통신 등 이용할 경우 5%를 적립해준다.
KB손해보험은 암, 뇌ㆍ심장질환에 대한 걱정이 높다는 20~30대 1인 가구 대상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무)KB 1코노미 암보장 건강보험’을 출시했고, KB증권과 KB자산운용은 각각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인 ‘KB 1코노미 ELS/ELB’와 ‘KB 1코노미 주식형 펀드’를 각각 선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성별, 연령, 직업 등에 따라 다른 생활 형태와 수요를 가진다”며 “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1인 가구의 다양한 수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1인 가구 고객을 위한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 출시에 맞춰 판매일부터 내달 28일까지 고객 이벤트 ‘나를 위해 준비해, 봄(春)’을 진행하며, 이벤트 경품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인 유럽여행 상품권, 위니아 쁘띠 소형 김치 냉장고 등을 총 717명에게 제공한다.
한편 상품명에 포함된 ‘일코노미(1코노미)’는 김난도 교수 등의 저서인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한 신조어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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