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댄 스티븐스가 영화 '미녀와 야수' 메이크업과 목소리 연기는 모두 직접했다고 밝혔다.
댄 스티븐스는 6일 서울 여의도동 CGV에서 열린 '미녀와 야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성우가 연기했다고 오해하는데 목소리 연기는 다 내가 했다. 스스로 원했다. 메이크업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이크업 할 때 날카로운 이를 달면 '어떤 목소리가 나올까' 고민했다. 실제로 야수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저음으로 연기하다 보니 실제 목소리도 점점 저음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댄 스티븐스는 "메이크업은 신체를 모셥 캡처했다. 10cm가 넘는 힐도 신었다. 페이스얼 캡처 기술을 이렇게 많이 사용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2주마다 부스에 가서 유리에 페인트 칠하고 카메라 20개 정도가 내 얼굴을 찍어서 야수의 얼굴을 만들었다. 이 기술을 통해 사람 얼굴의 미묘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었다. 화면에 잘 구현돼 만족한다"고 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1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는 3월 16일 개봉. 사진=연합뉴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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