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올해 첫 ‘DMZ 자전거투어’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DMZ 자전거투어’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DMZ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행사이다.
행사는 임진강변 군 순찰로와 통일대교, 초평도 등 남북 분단으로 훼손이 안 된 청정의 자연경관과 안보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전체 17.2㎞(초급 14㎞)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올해는 3월, 4월, 5월, 9월, 10월 등 모두 5차례 진행된다. 해당 월 넷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도는 참가자에게 이색자전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엽서보내기ㆍDMZ 사진전ㆍ초평도 망원경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을 통해 매월 둘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장비대여료 3,000원은 별도다. 참가자들에게는 생수와 간식, 5,000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이 지급된다.
도는 또 대표적인 DMZ 체험행사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와 연계해 파주ㆍ김포ㆍ연천에서 ‘특별 자전거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는 철새도래지인 파주 장단반도를 자전거 투어 신규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0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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