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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역전 우승..15개월만 LPGA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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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역전 우승..15개월만 LPGA 승전보

입력
2017.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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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인비(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5개월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박인비는 막판 맹추격전을 벌인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타 차를 뒤집은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5개월만의 정상 등극이자 통산 18승째를 기록했다. 또 박인비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성공했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은 장하나(호주여자오픈), 양희영(혼다 LPGA 타일랜드)에 이어 3주 연속으로 LPGA 투어를 휩쓸었다. 관심을 모았던 박성현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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