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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마쳤다. 대표팀은 6일 고척돔에서 이스라엘과 1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며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 일문일답.
-대회를 앞둔 소감은.
"매 대회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동안 부상이나 전체적인 선수 구성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제 그런 것들은 다 필요 없어졌다. 정식 경기가 시작된다. 모든 것을 다 잊겠다.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을 꼽는다면.
"모든 것이 고민이다. 하지만 고민을 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부딪혀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
-이스라엘 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생각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하는 것을 잠깐 봤는데 투수나 타선이 강했다."
-전날(4일) 경찰 야구단과 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의 피칭(1이닝 무실점)은 어떻게 봤나.
"그간 오승환이 던지는 것을 많이 봐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그동안 불펜 피칭이나 어제 경기에서 던진 것을 봤을 때, 볼의 구속이나 회전력이 좋았고, 만족스럽다. 본인 스스로 경기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는 선수다."
-앞선 WBC에서 중심타선에 해결사가 있었다. 이번 대회 기대하는 선수는.
"전체 선수들이 다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형우가 잘 해주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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